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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빛났던 차범근 감독의 용병술

기사입력 2008.05.05 17:24 / 기사수정 2008.05.05 17:2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수원 삼성이 난적 전북 현대를 꺾고 리그 6연승을 내달렸다.

수원은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8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서동현과 조재진의 골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7분 조용태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수원 승리에 배경은 전북 최강희 감독과 지략 대결에서 승리한 차범근 감독이었다. 최근 6경기 동안은 최강희 감독이 2승 4무로 차범근 감독을 압도하며 수원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차범근 감독이 승리를 거두며 전북전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차범근 감독의 용병술로 인해 승부가 갈리며 수원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양팀 감독들은 전반전이 팽팽히 맞서며 끝나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재진과 서동현을 투입시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교체투입에 먼저 재미를 본 건 차범근 감독이었다.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서동현이 후반 17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차범근 감독은 선제골이 터지기 전에도 신인 조용태까지 투입시키며 더욱더 승리를 바라보고 있던 상황에서 터진 득점이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도 후반 25분 조재진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때까지 양팀 감독들의 교체투입 된 선수들이 득점을 해주며 감독들에게 부응했다.

최강희 감독은 홍진섭과 김형범까지 투입시키며 역전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원정팀 수원의 차범근 감독이 경기 종료 직전 신인 조용태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교체 투입 된 서동현, 조용태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조용태의 결승골을 차범근 감독이 교체투입 한 백지훈이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기쁨을 두배로 만끽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렀던 백지훈은 좋은 몸놀림으로 도움까지 기록하며 차범근 감독에 부응했다.

결국 차범근 감독이 최강희 감독과의 지략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수원의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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