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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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정경호, 백진희 지키려 자수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3.08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씽나인' 정경호가 자수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15회에서는 라봉희(백진희 분)가 체포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호는 변호사와 면담을 마친 뒤 이 검사에게 취조를 받았다. 이 검사는 "변호사랑 어떻게 하기로 결론났어요? 장 대표는 입 꾹 닫고 모르쇠로 일관하던데"라며 조롱했고, 최태호는 "그분은 진범이니까 할 말 없겠죠. 어려운 부탁인 거 아는데 장 대표 좀 만날 수 있을까요. 제가 검사님 일 좀 덜어드리고 싶은데. 한 번만 만나게 해주세요"라며 제안했다.

결국 최태호는 장도팔과 재회했고, "저 살려주신다는 말 아직 유효해요? 저 한 번만 더 살려주세요. 변호사 말이 나갈 수 있대요. 저. 대표님이 독박만 써주신다면. 제가 먼저 나가서 대표님 뒤 봐드릴게요. 둘이 같이 살려면 하나는 나가야죠. 아시잖아요. 대표님 도와드릴 수 있는 건 저 밖에 없다는 거"라며 사정했다.

이후 장도팔은 황재국 살인교사 혐의가 밝혀지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장도팔은 신재현(연제욱) 살인사건이 단독 범행이었다고 자백했고, 최태호는 풀려났다. 조희경(송옥숙)은 최태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번에는 풀려 났지만 이걸로 언제든지 최태호 씨 발목 잡을 수 있어. 충분히 자숙하도록"이라며 경고했다.

게다가 이 검사는 서준오(정경호)를 윤소희(류원) 살해범으로 몰고갔다. 이 검사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전용기 추락사고 생존자들을 한 명씩 만났고,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압박했다.

특히 이 검사는 라봉희가 서준오를 도운 공범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라봉희는 체포됐고, 서준오는 라봉희가 끌려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윤태영(양동근)은 "구하고 싶다면 참아야 돼"라며 서준오를 만류했다.

그러나 서준오는 라봉희를 빼내기 위해 제발로 이 검사를 찾아갔다. 서준오는 취조실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 앞서 서준오는 윤태영과 장도팔을 포섭할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서준오가 장도팔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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