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PD "드라마보다 뉴스가 더 재밌는 현실, 작품에 잘 표현하려 노력 중"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귓속말' 이명우 PD가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이명우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명우 PD는 박경수 작가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많은 사건 사고가 터진 것에 대해 "작가와 제가 '펀치'라는 드라마를 기획해서 찍고 방송 나갈때도 많은 정치인들과 고위 관료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찍으면서도 드라마니까 가능한 얘기지만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싶었던 내용이 전부 현실화 됐다. 드라마보다 뉴스가 더 재밌어서 어느선까지 가야할지 모르겠다. 이번에도 현재의 시사를 반영하는 이슈들이 나올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연출자로서는 그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적당한 드라마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현실적인 면과 드라마적인 요소를 잘 버무려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 배우 이보영-이상윤의 재회, 드라마 '펀치'의 흥행을 이끈 박경수 작가-이명우 감독의 의기투합 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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