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5
경제

ES그룹 및 하동군, 홍콩 기업과 드라마 ‘역마’ 제작지원 협약

기사입력 2017.03.08 10:20

오경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작가 김동리가 1948년 처음 발표한 동명의 소설 ‘역마’를 극화한 드라마 제작에 홍콩 기업인 SINO(시노)그룹이 지원하기로 하고 제작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역마’의 제작을 진행을 맡는 종합 광고대행 및 제작사 ES그룹(대표 장현우)과 경남 하동군은 3월 2일 홍콩 SINO그룹과 드라마 ‘역마’ 제작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제작지원 협약으로 향후 ES그룹은 드라마 제작을 담당하게 되고 하동군은 제작지원 제공과 국내 로케이션 장소와 관련된 행사 진행 시 행정적 지원을 맡으며, SINO그룹은 홍콩 로케이션 촬영 시 장소를 제공하고 각종 현장 편의를 돕기로 했다.

SINO그룹은 홍콩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리조트, 특급호텔, 대형 쇼핑센터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부동산 재벌기업이다. 시노그룹 마케팅팀은 ‘역마’ 드라마를 홍콩 주재 전세계 언론채널과 미디어 산업에 대한 홍보도 적극 지원 할 예정이기도 해외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홍콩 촬영기간에는 이 SINO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제로 촬영 세트장을 위해서 쇼핑몰에 기 입점한 업체들을 활용하거나 신규로 레스토랑, 상점 등이 입점하는 방법 및 촬영 이후 드라마의 팬들과 관광객들을 위해서 실제 판매장이 지속 가능한 방법도 다각도로 검토 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이며, 드라마 방영기간 동안에는 하동군과 함께 홍콩에서 하동군의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홍콩 인 하동군’ 축제를 여는 방법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 김동리가 1948년 처음 발표한 소설 ‘역마’는 역마살이 있는 사람의 운명적 이야기와 토속적인 삶을 3대에 걸친 이야기로, 이 역마’를 현대판 판타지 로맨틱 코메디로 새로이 그려나가게 되는 드라마 ‘역마’는 경남 하동과 구례, 쌍계사로 갈리는 세 갈래 길목인 화개장터를 주 무대로 ‘계연’과 ‘성기’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촬영은 5월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어 국내는 물론 여러 나라에서 방영 예정이다.

제작사 ES그룹 관계자는 “기존 연극, 드라마 등의 작품으로 이미 검증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성과 대중성의 균형이 잘 잡힌 원작을 최상의 결과물로 탄생시켜 한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노그룹의 제작지원 확정은 ‘역마’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볼 수 있어 또 하나의 거대 한류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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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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