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대한민국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4회 WBC 서울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전날 이스라엘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한국은 연장전 끝에 1-2로 패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한국은 이스라엘전에서 투수들은 볼넷 9개를 기록하며 불안했고, 타자들은 산발성 7안타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네덜란드전에서 한국은 이스라엘전에서 3루수 허경민, 유격수 김재호가 나섰던 것과 달리 3루수로 박석민을, 유격수로 김하성을 기용한다. 안방도 양의지가 아닌 김태군이 지킨다. 이스라엘전에서 중심타선의 침묵 등 집중타 부재로 득점을 뽑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이었지만 3번 김태균, 4번 이대호, 5번 손아섭의 라인업은 그대로 가져간다.
선발투수로는 우규민이 나선다.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 헨슬리 뮬렌 감독은 사이드암 투수인 우규민에 대해 "여러가지 비디오를 보면서 분석을 많이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덜란드전 한국 선발 라인업
이용규(중견수)-서건창(2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좌익수)-박석민(3루수)-김하성(유격수)-김태군(포수). 선발투수 우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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