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또 낚인 이서진X순진무구 정유미…벌써 재밌다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서진은 또 속았고, 정유미는 천진난만하다. 15초짜리 티저 속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 캐릭터가 벌써 웃음을 준다.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15초 가량의 티저가 최근 공개됐다. '윤식당'은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의 나영석 PD와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근처의 작은 섬에서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공개된 티저 속에서 윤여정은 나 PD에게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그러지 않았어?"라고 물어보고, 옆에 앉아있는 정유미는 "저는 설거지만 하라고 그랬어요"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이서진은 금시초문이라는 듯 "뭐야?"라고 물어보고 나 PD는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지금 이게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지?"라고 말해 웃음을 준다.

'꽃보다 시리즈' 부터 '삼시세끼'까지 톰과 제리처럼 속이고 당하기를 반복해 온 나 PD와 이서진의 호흡이 역시 눈에 띈다. 또 '윤식당'을 통해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 정유미의 험난한 예능 적응기가 그려진다. 다행히 윤여정의 카리스마가 나 PD의 사기(?)를 매의 눈으로 잡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구는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을 마치고 인도네시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식당'은 '신혼일기'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