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양재, 채정연 기자] '괴물 신인' 박지수(18, KB스타즈)가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박지수는 7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99표 중 88표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최고 신인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열린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은 박지수는 이번 시즌 평균 10.41득점 10.27리바운드 2.77어시스트 2.2블록슛을 기록하며 '대형 유망주'의 자질을 증명했다. 발등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늦은 프로 데뷔를 치렀지만 빠른 적응 속도를 보이며 역대 여자농구 신인 최초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지수는 "감사하다.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구단주님과 프런트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들, 스태프들 감사하다. 언니들이 부진할 때 격려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약속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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