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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만 만나면 약해지는 성남, K-리그 첫 패

기사입력 2008.05.03 18:39 / 기사수정 2008.05.03 18:3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성남 일화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배를 안겨준 포항 스틸러스에 또 다시 패했다.

3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성남과 포항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이 박원재와 김재성 그리고 상대 김영철의 자책골에 두두가 2골을 성공시킨 성남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포항은 대구 FC와 부산 아이파크 경기에서 이어서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뒤로 선두권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경기 결과를 기록하면서 남은 시즌 기간 동안 포항의 약진을 기대케했다.

이와 반대로 성남은 이날 경기 초반에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뒤로 두두가 2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노렸지만, 후반 26분 김영철의 자책골로 인하여 추격의지가 꺾이면서 포항과의 경기에서의 약한 모습을 계속 이어가게됐다.

특히 성남은 최근 포항과의 3연패를 기록하고,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내준바가 있기 때문에 이날 경기를 통해서 최근의 아쉬운점을 복수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을 뒤로하고 포항전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여기에 최근 K-리그 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를 기록하면서 K-리그 2위에 랭킹되는 등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한 패배로 3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라는 기록을 마감하게 됐다.

이와 반대로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K-리그 2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차지하고,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고 있는 성남을 상대로 선제 득점과 추가 득점을 기록하는 좋은 공격력을 평가받았다.

이날 경기로 포항은 승점 11점 5위에서 14점으로 1단계 상승한 4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성남은 이미 확보해둔 승점 15점을 굳게지키면서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도 상관없이 2위를 유지 할 수 있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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