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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안좋을 때도 있고"…최자·설리 결별 인정 일주일 전 발언

기사입력 2017.03.06 17:38 / 기사수정 2017.03.06 17:3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결별했다. 이 가운데 약 일주일 전 최자가 설리를 언급했던 내용이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최자는 지난 2월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설리를 '영감을 주는 연인'이라고 표현하 바 있다.

이날 최자는 곡을 쓰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MC들에게 말려들었다. 개그우먼 김숙, 박나래 등이 최자에게 "연인을 떠올리며 가사를 쓴 적이 있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최자는 당황해 하면서도 "모든 노래는 조금씩 다"라고 답했다.

또 최자는 "남녀 관계라는게 연애를 하다 보면 싸울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연애라는 게 짧은 시간 동안 왔다 갔다 하니까"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최자는 결별을 인정하기 직전에도 방송을 통해 설리와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고 다른 연인들처럼 평범하게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모두 정확한 결별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비디오스타' 녹화를 마친 직후인 지난 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로써 열애 인정 2년 7개월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양측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좋은 연예계 선후배로 남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서로에 대한 흔적으로 가득하다. 설리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직 최자와 함께 찍은 '데이트 인증샷'이 게재돼 있다. 최자 역시 직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설리의 사진을 지우지 않았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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