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LPGA 우승과 함께 세계 랭킹 9위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지난주 12위에서 3계단 상승한 9위에 안착했다.
지난 2015년 11월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4개월만에 LPGA 투어 우승을 거머쥔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 이후 부상으로 투어를 중단해왔다. 그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켜왔던 박인비는 이후 12위까지 밀렸고, 석 달만에 톱 10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이번 HSBC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은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1위를 유지했다. 현재 세계 1위 자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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