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 백성현의 정체가 드러났다.
5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 14회에서는 무진혁(장혁 분)이 장경학(이해영)으로부터 심대식(백성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날 무진혁을 찾아온 장경학은 "너 기억하느냐. 내가 계단에서 프락지랑 통화하는데 대식이가 들었다는 말. 나 그 날 통화한 적 없다"고 심대식을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 프락지 새끼 빨대 짓 하느니라 촉이 좀 올라 왔었다. 나 그날 남상태 잡는다고 애들이랑 잠복하느니라 정신이 없었던 날이다. 그날 고생해서 애들이랑 사우나 갔었다. 애들이랑 하루 종일 같이 있었는데 어떻게 통화를 했겠냐"고 덧붙였다.
무진혁은 장경학의 말을 믿지 않는 듯 했지만, 장경학은 심대식을 완전히 의심하는 눈초리였다. 그는 조심스러워하는 무진혁을 향해 "나 네 마음 모르지 않는다. 지금 이렇게 부정한다고 되는 거 아니다. 그날 남상태 가방 회수 해오지 않았느냐. 그거 대식이가 분석실에 가져다 놓는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대식이 아버지 버스 기사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혹시 성운통운 아니냐"고 심대식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이에 무진혁은 심대식에게 "간장게장이 이틀 전에 프락지랑 통화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그를 떠보았다. 하지만 심대식은 "날짜가 헷갈렸나보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둘러댈 뿐이었다.
이후 무진혁은 모태구로부터 이상한 말을 듣게 됐다. 무진혁이 모태구에게 "내가 네놈 프락지 같이 감방에 넣어 주겠다"고 경고하자 그가 "프락지 찾지 말아라. 너만 상처 받을 거다"고 말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심대식은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진혁이 형이 증거를 찾으면 연락을 준다고 몇 번을 말해. 진혁이 형은 건드리지 않기로 약속한겁니다"고 전해 모태구의 내부 조력자가 심대식이었다는 것을 추측하게 했다.
그동안 심대식은 온화한 성품으로 불 같았던 무진혁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인물. 때문에 그가 모태구를 도왔던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전을 안겨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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