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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타사 신규 예능 공습에도 金夜 시청률 1위

기사입력 2017.03.04 11:3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이 마지막 회까지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 전국 시청률은 평균 13.1%를 기록했다. 이어 최고 시청률은 18.2%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글의 법칙’의 뒤를 이어 한 식구인 ‘미운우리새끼’는 13%로 바짝 뒤쫓아와 금묘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총 9회의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 방송 기간에는 금요일의 철옹성 ‘정글의 법칙’의 아성에 도전하고자 하는 동시간대 신작 예능 프로그램이 2개나 등장했다. 바로 tvN의 ‘신혼일기’와 JTBC의 ‘내 집이 나타났다’다. 밤 11시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도 시즌2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각 채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으나, 결과는 SBS의 완벽한 승리. 신규 예능 세 프로그램은 모두 현재 3%대 시청률로 답보상태에 빠졌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끊임없이 내리는 폭우 속 병만족이 생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남과 나인뮤지스 경리, 김영철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무시무시한 비에 불이 꺼질까 봐 노심초사했다. 바다 사냥에 나갔던 김병만과 인피니트 성열, 김민석, 강태오도 위험을 느끼고 복귀했다.
 
하지만 무더운 낮을 지나 다시 2차 폭우가 내리자 병만족은 달라졌다. 내리는 비 속에 차라리 옷을 벗은 것. 이들은 빗물에 소금기 밴 몸을 씻으며 자연에서의 생존방식을 체득했다.
 
최고의 1분을 장식한 것은 강남의 노하우 전수 장면. 강남은 고둥을 발견하고 “태오야 옷 좀 벗어봐”라고 주문했다. 강남이 처음 정글에 왔을 당시, 병만 족장이 강남의 바지를 활용해 장어를 잡았던 것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강남은 ‘정글 고정’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강태오의 맨 가슴에 마이크 핀을 다는 엉뚱함은 여전했다.
 
‘정글의 법칙’은 오는 10일 밤 10시에 육성재, 김세정 등이 출연한 수마트라 편으로 돌아온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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