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중견배우 고(故) 민욱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4일 오전 7시40분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민욱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후 유족들과 지인들은 슬픔 속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으며, 장지인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했다.
앞서 고인의 딸 민경화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투병생활이 길었는데 급작스럽게 응급실로 옮긴 후 떠나게 되셨다. 가족들이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슬픔이 크다"며 슬픈 심경을 털어놨다.
네티즌들도 고인의 별세 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1947년생인 고 민욱은 지난 1969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춘향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무인시대'등 여러 사극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10년에 출연한 '결혼해주세요'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15년 두경부암을 선고받은 후 긴 투병 생활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옥 씨와 1남 3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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