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현우가 이동건, 조윤희 열애 보도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을 털어놨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한 배우 현우의 종영 기념 인터뷰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우는 이동건, 조윤희의 열애 소식에 대해 "(촬영장에서 낌새가) 전혀 없었다. 내가 이동건 형과 초반에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했나보다. 형이 건강, 연기, 생활 등 많은 부분을 챙겨주셔서 많이 친해졌구나 느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나와 함께 하는 신보다 조윤희 누나와 하는 신들이 많다보니까 이제 우리 셋이 가까워졌구나 생각했다. 셋이 같이 밥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애인은 아니니까 서운하진 않았는데 우리 형인데 뺏긴 느낌도 있었다. 처음에 기사를 보고 '이 사람들이 잘못 봤네. 내가 더 친한데'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기사가 안 내려가고 꾸준히 올라가더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더라. '이게 뭐지?' 생각했다. 사실 정말 몰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2월 26일 54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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