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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창단···K-리그 제 15구단 가시화

기사입력 2008.04.29 11:58 / 기사수정 2008.04.29 11:5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한국프로축구리그인 K-리그에 제 15구단의 창단이 가시화됐다.

강원도(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8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강원도민 프로축구단(가칭 강원 FC)의 창단 발표를 통해 K-리그 제 15구단의 창단을 공식화하며, 앞으로의 구단 창단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내셔널리그 우승팀들이 K-리그로의 승강을 거부하면서 보류되었던 K-리그 15번째 클럽이 3년여 만에 탄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방 자치 단체와 지역 기업이 자발적인 창단하는 시민구단 형태의 구단이기 때문에 강원 FC 창단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날 구단 창단 발표한 강원도는 강원도와 도내 자치단체, 지역기업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강원 FC는 K-리그 가입금 40억원(가입금 10억원, 발전기금 30억원 3년 분할 납부)을 내고 2009년 시즌부터 K-리그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 속에서 강원 FC는 감독 등 코칭스태프 7명과 선수 35명, 사무국 14명 규모로 선수단을 창단한 뒤 내년 첫해에는 창단 비용 포함해 132억원, 이후에는 매년 75억원 정도의 비용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 구단인 만큼 연고지 범위가 큰 만큼 강원 FC는 도청 소재지인 춘천을 기본 홈 경기를 두지만, 원주와 강릉 등 도내 여러 도시를 순회하면서 K-리그 경기를 소화 할 예정이라는 기본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K-리그 15번째 구단 창단은 물론, 대전 시티즌, 대구 FC,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 FC에 이어 강원 FC는 5번째 시(도)민 구단이 창단하게 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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