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박찬호 해설위원과 송재우 아나운서가 야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한 JTBC '잡스'에는 박찬호와 송재우가 출연해 2017 WBC를 앞두고 야구해설가라는 직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박찬호와 송재우 위원은 WBC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역대 최약체로 불리는 대표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이길만한 팀은 없다는 것.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궁합 좋은 콤비다. 선수 출신과 데이터 중심의 비선수 출신이 갖는 장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 것은 물론 야구 해설가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송재우 위원은 야구 선수 출신, 야구 등 스포츠 기자, 혹은 관련 분석을 꾸준히해서 방송계의 눈도장을 받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야구 해설가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별도의 자격증이나 학과는 없지만 야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필수임을 설명했다. 실제 송재우 위원 또한 해외에서 IT를 전공하고 MBA를 수료했다. 또 최고 연봉 1억 이상을 받기도 한다며 솔직하게 연봉 관련 정보도 오픈했다.
이어 과거 WBC 영상을 바탕으로 박명수와 노홍철이 야구해설에도 도전했다. 이들은 의식의 흐름대로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관중처럼 환호를 내뱉는 등 이것 저것 모두 이야기 해보기도 했다.
박찬호는 "다시 태어나면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다시 태어나도 야구다. 해설을 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야구를 해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잡스'의 다음 연구 대상은 국회의원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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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