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양희은이 과거 이야기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양희은이 윤정수 김숙 부부의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 요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희은은 "엄마가 보증을 잘못 서서 19세 때 집이 망했다. 이후 기타를 들고 내가 생계를 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보증으로 파산에 이르렀던 윤정수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선배님이 나를 예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고 김숙은 "공통점이 많다"고 둘을 신기해했다.
이어 양희은은 "결혼에 대한 것을 다 포기했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김숙은 "첫 만남 때 '고기를 안 좋아한다'고 말하고 혼자서 주물럭을 7인분 먹지 않았나"라고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이에 양희은은 당황했다. 당시 양희은은 안 좋아한다고 했지, 안 먹겠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세 사람은 양희은의 과거사에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운 식사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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