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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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틴탑 엘조, 소속사 갈등 속 오디션…매니저 사칭 의혹

기사입력 2017.02.28 18:14 / 기사수정 2017.03.03 19:4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틴탑을 이탈한 엘조가 드라마 오디션에 응시했다.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

한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엘조는 최근 '티오피미디어 소속 배우'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오디션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엘조의 개인 활동을 돕고 있는 개인 매니저가 '소속사 매니저 이사'를 사칭해 동행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엘조는 최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후 엘조는 개인 매니저와 독단적으로 활동을 진행했으며, 심지어 해당 내용이 보도된 직후 한 영화 VIP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엘조가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티오피미디오 소속 배우' 자격으로 드라마 오디션에 참석하고, 사칭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주변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측은 엘조의 독자적인 활동에 제재를 걸었다. 연매협 측은 28일 회원사에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엔 "엘조에게 상벌위 출석을 요청해 분쟁 사실진위 여부 관계를 공정하게 파악해 분쟁윤리 심의를 진행할 것이다", "윤리 심의 및 조정으로 최종 조정 결과를 낼 예정이니 분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타 기획사의 전속계약 관련 사전 접촉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고문 변호사를 통해 엘조가 잔여 계약기간 동안 틴탑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유선과 서면으로 수차례 요청했지만, 양측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티오피 측은 "엘조는 틴탑 일정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개인활동(개인 팬미팅, 오디션 등)만 당사와 일절 상의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주장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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