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작품상 수상번복이 일어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관련해 시상식을 82년간 담당해온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측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측은 "'라라랜드'와 '문라이트', 시상자 워렌 비티, 페이 더너웨이, 시청자들에게 작품상 발표와 관련해 일어난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발표자가 다른 부문의 잘못된 봉투를 건네 받았고, 발견하자마자 즉시 정정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조사 중이고 이런 일이 발생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발표하러 나온 페이 더너웨이와 워렌 비티는 작품상으로 '라라랜드'를 호명했고 '라라랜드' 팀이 수상소감까지 말하며 기쁨을 누리던 순간 사회자 지미 키멜이 '문라이트'가 수상작이라고 정정하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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