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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연우진♥박혜수, 악연 풀고 사랑 시작 '눈물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17.02.28 00: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박혜수에게 정체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11회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가 채로운(박혜수)에게 채지혜(한채아)의 죽음을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환기는 PT 발표를 시작했지만 말을 더듬거려 망신을 당했다. 이때 채로운은 은환기 눈에 띌 수 있도록 휴대폰 불빛을 흔들었다. 채로운은 '나 여기 있어요. 할 수 있어요'라며 바라봤고, 은환기는 용기를 얻어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은환기는 채로운의 인사 발령을 철회하기 위해 강우일(윤박)과 내기를 했던 것.

이후 은환기는 "고마워요"라며 끌어안았고, 채로운은 "고마워하지 마세요. 나한테 속은 거니까. 그동안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면"이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결국 은환기는 "내가 할게요. 하기 힘든 말일 테니까. 채로운 씨가 누구인지 나는 압니다. 3년 전 그 일을 겪게 해서, 그리고 그 일로 지금껏 힘들게 해서"라며 3년 전 채지혜의 자살 사건을 언급했다.

채로운은 "어떻게. 언제부터 알았어요? 미스터 스미스? 3년 동안 나한테 꽃을 보낸 사람이 보스예요? 왜 가만히 있었어요"라며 깜짝 놀랐고, 은환기는 "몇 번이고 하고 싶었던 말인데 이제야 해요. 미안합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채로운은 "아니죠. 보스 때문이 아닌데. 내가 보스를 오해하고 갑질 기사도 내가, 내가 미안할 일이잖아요. 다른 이유가 있죠. 있다고 말해줘요"라며 오열했고, 은환기는 "한 가지 분명한 건 내게도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아직은 말해줄 수 없어요"라며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채로운은 은환기를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채로운은 은환기에게 "안 가면 안돼요? 옆에 있을래요"라며 고백했고, 은환기는 "나한테는 아직 그럴 자격이 없어요. 제대로 사죄를 해야죠"라며 밀어냈다.

채로운은 "3년 동안 혼자 외롭게 버텨왔잖아요. 이보다 더한 사죄가 어디 있어요. 무슨 일 있었는지 몰라도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예요. 난 그렇게 믿어요"라며 용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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