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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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멀티골' 맨유, 사우스햄튼 꺾고 EFL컵 우승

기사입력 2017.02.27 09:10 / 기사수정 2017.02.27 11:0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FL컵 사우샘프턴과의 결승전에서 즐라탄의 2골을 포함, 3골을 기록하며 3-2로 승리했다. 이는 맨유의 통산 54번째 EFL 우승컵이다.

맨유와 사우샘프턴은 전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0분 소아레스가 연결한 볼을 가비아디니가 득점으로 연결시킬 뻔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 기세를 몰아 사우샘프턴이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선제골은 맨유가 터뜨렸다. 전반 19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프리킥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맨유의 맹공이 이어졌고, 전반 38분 추가골이 터졌다. 로호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마무리하며 맨유가 2-0으로 앞서갔다. 사우샘프턴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전반 46분 가비아디니가 골을 성공시키며 만회했다.

전반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린 사우샘프턴은 후반 3분 가비아디니가 또 한번 해결사 역할을 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몇 번이고 슈퍼세이브를 해냈던 데 헤아 골키퍼도 막지 못한 슛이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맨유의 우승을 이끈건 이브라히모비치였다. 후반 42분 이브라히모비치의 발 끝에서 결승골이 터졌고 맨유가 승리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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