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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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에게 듣는다' 남경필 "권력과 부, 움켜쥐지 말고 공유해야"

기사입력 2017.02.26 11:54 / 기사수정 2017.02.26 13:4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26일 방송된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바른정당 대권주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남 지사는 경인일보 기자 시절 사회 부조리와 부패를 보면서 적폐 청산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그는 ‘권력과 부’는 움켜쥐는 것이 아닌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의 대상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 집중된 권력 규모를 축소하고 국민들에게 개방할 것이며, 정부 청사에서 장관들과 직접 소통하며 국정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다른 정당 소속 부지사 선임 등 현재 경기도의 ‘대연정’ 운영 현황을 예로 들며, 정파를 초월해 장기적 국가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안보·노동·교육·공동체 정책에서 여야의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제시한 자유한국당과의 연정은 도덕적으로 정당성을 갖기 어려우며, 남 지사 본인에게 자유한국당은 대연정 파트너에 속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차기 대통령은 특히 외교·안보에서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한 그는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으로 꼽았으며, 외교·안보 정책 검증을 위한 대선 후보 간 무제한 토론을 제안했다.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26일 방송분에서는 ‘모병제’와 ‘사교육 폐지’ 등 남 지사의 다른 공약도 들어볼 수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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