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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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계속된 역전…송소희X고영열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7.02.25 19: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결과, 최종 우승자는 송소희, 고영열이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최종혁 편으로,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김태우가 신혼여행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문희준 대신 토크대기실 MC로 나선 가운데, 경연이 시작됐다. 박완규는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박완규는 마지막 읊조리듯 노래하며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2016년 데뷔 후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보이스퍼는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로 무대를 준비했다. 3년 내내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다는 네 사람은 아름다운 호흡을 선보였다. 무대를 내려온 멤버 강산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403표를 받으며 1승을 차지한 보이스퍼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모두 오열했다.

다음 무대는 '불후의 명곡'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서지안. 서지안은 윤시내의 'DJ에게'를 선곡, 다양한 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성공적인 변신이었다. 엔딩 포즈도 완벽했다. 서지안은 419표를 받으며 역전했다.



김경호는 최백호의 '뛰어'를 헤비메탈로 편곡, 전율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 최선을 다한 무대에 함성이 쏟아졌다. 록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김경호 역시 422점으로 역전.

울랄라세션 김명훈은 '불후의 명곡' 첫 단독 무대를 꾸몄다. 김명훈은 이동원의 '이별 노래'로 애절한 감성을 전달했다. 김명훈의 감성적인 목소리는 428점점을 받으며 1승을 거두었다. 

박기영은 마성의 목소리로 윤시내의 '열애'를 노래했다. 박기영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무대를 휘어잡았다. 서사의 힘이 느껴지는 무대였고, 결국 박기영은 435점을 받으며 역전했다.

송소희는 소리꾼 고영열과 유열의 '이별이래'를 준비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이별 노래가 마음을 울렸다. 두 사람의 충격적인 무대에 토크대기실은 모두가 할 말을 잃은 듯 조용했다. 한 폭의 그림깉은 무대였다.

최종 결과 송소희, 고영열이 439점을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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