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과 정혜성이 직진커플의 면모를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부부 공명과 정혜성의 강원도 여행 2탄이 전파를 탔다.
세번째 취향 저격 장소는 클레이 사격이었다. 공명은 정혜성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위해 준비했다면서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공명은 호기롭게 총을 쐈고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반면 정혜성은 무거운 총 때문에 고생했지만, 공명이 총을 들어준 덕분에 순조로운 사격을 이어나갔다.
이후 송이버섯구이를 즐겼다.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알콩 모드를 형성했다. 사격 내기에서 진 공명은 "다 해줄게"라며 정혜성의 소원을 물었다. 정혜성은 일일 나무늘보권을 말하며 웃음 지었다. 정혜성은 애교가 가득한 공명의 동생 NCT 도영과 통화했다. 정혜성은 공명의 연애사를 다 알고 있다는 도영의 말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온천으로 향하며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겼다. 정혜성은 공명을 지그시 바라보는가 하면, 뽀뽀를 시도하는 등 시종 직진녀의 면모를 보였다. 정혜성은 실제 연애로 발전할 가능성은?’이라는 질문에 네가 ‘지켜봐 주세요~’라고 했더라. 왜 당당하게 얘기하지 그랬어. 당당하게 얘기하자"라고 했다. 공명은 "저희 연애해요 이렇게?"라고 되물어 스튜디오 MC들을 놀라게 했다.
온천에서도 로맨틱했다. 정혜성은 공명의 품에 안겨 대화를 나눴고 공명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너무 행복하다"며 화답했다. 쑥스러워한 공명은 눈치를 보다 정혜성과 뽀뽀를 하는 듯 보였지만, 방송에 미처 다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다.
최태준과 보미는 숯가마 데이트를 즐겼다. 수건 양머리를 한 이들은 고온방에서 누가 더 오래 있는지 내기했다. 보미는 "괜찮다. 춥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태준은 "집과 다를 게 없다"며 허세를 부렸다. 가위바위보에서 연달아 진 태준은 특유의 승부욕으로 푸시업을 하다 '앗 뜨거워'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는 사이 군고구마와 가래떡이 구워졌고 사이좋게 나눠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기온이 낮은 방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노래방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소찬휘의 '티어스'로 제대로 불태웠다. 태준은 걸그룹 멤버답게 뛰어난 노래 실력을 지닌 보미를 보며 감탄했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부둣가에서 배를 기다렸다. 슬리피는 "배 시간이 끊겨서 안 나오겠다"며 농담했다. 배에서 갈매기에 과자를 주는가 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계단에 올라 독특한 데이트를 했다. 힘든 계단 오르기였지만 아름다운 장관을 보며 투덜댔던 것도 잊었다. 두 사람은 소원지에 소원을 쓰며 인증샷을 찍었다.
한옥에서 한 방에서 지내야 했던 이들은 민망함에 어색해했다. 그러면서 아무말 대잔치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꼬막과 해물찜을 먹으며 풍성한 먹방을 즐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