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강하늘, 김슬기의 매력이 '해피투게더3'를 웃음으로 이끌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강하늘, 한재영, 김슬기, 하재숙,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이 출연했다.
이날 김슬기와 전현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바로 미국에서 열린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에 함께 출전한 것. 김슬기는 "10시간 정도 업혀있었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는 거의 연락을 안 하고 지냈다. 어느 날 갑자기 연락 와서 '영화 보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아니요'라고 거절했다. 그랬더니 다음에 맛집에서 밥 먹자고 하더라"고 전현무를 폭로했다.
김슬기는 강하늘을 함께 멜로 찍고 싶은 사람으로 꼽았다. 즉석 멜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드라마 '도깨비' 속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김슬기의 "사랑해요" 한 마디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이후 강하늘과의 '미담 배틀'이 시작됐다. 강하늘의 미담은 에어컨이 없어 카페에서 일하는 스태프에게 에어컨을 사줬다는 것이었다. '미담 왕관'을 물려받은 건 김슬기. 김슬기는 따뜻한 마음씨뿐만 아니라 웃음까지 사로잡았다. 하지만 강하늘이 부모님에게 전셋집을 선물했다는 이야기에 미담 배틀의 승자는 강하늘이 됐다.
강하늘과 김슬기 두 배우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슬기는 어릴 때 발레를 전공했다며 짧게 시범을 보여줬는데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감탄을 끌어냈다. 슈퍼주니어가 진행했던 라디오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는 노래 실력 역시 놀라웠다.
강하늘은 고등학교 1학년 때 KBS 1TV '아침마당' 가족노래자랑에 출연했던 모습이 공개됐다. 3연승까지 거두며 제주도 여행권, 김치냉장고, 양문형 냉장고를 받았다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풋풋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