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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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오윤아 계략에 위기…송승헌 나섰다 (종합)

기사입력 2017.02.23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오윤아의 계략에 걸려들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0회에서는 오천 장의 색지를 만든 사임당(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겸은 휘음당의 손등 흉터를 보고 휘음당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이겸은 과거를 떠올리며 왜 휘음당이 사임당에게 적대감을 가지는지, 운평사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의문을 가졌다. 사임당에게 물어봤지만, 사임당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결국 이겸은 그날 운평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운평사에서 살아남은 한 사람을 치료했다는 남자가 끌려왔다. 남자는 그 날 운평사는 생지옥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일을 저지른 자가 평창 현령이란 소문이 돌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겸은 당시 평창 현령이 민치형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가운데 사임당은 민치형의 장원지물전에 종이를 팔려고 갔지만, 지물전 운영자 구영태는 사임당의 종이를 무시하며 내쫓았다. 이를 본 휘음당은 구영태를 시켜 사임당에게 색지 오천 장을 만들어오라고 제안했다. 계약금도 건넸지만, 만약 어기면 계약금의 10배를 물어야할 판이었다.



휘음당은 많은 걸 알게 된 구영태를 풍기에 내려보내려 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구영태는 이겸을 찾아와 민치형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지물전 일정과 대화, 오고 간 물건 10년치를 넘기겠다고. 하지만 집을 나선 구영태 앞에 민치형이 나타났다.

이겸은 사임당 몰래 사임당을 도왔다. 하지만 여전히 손길은 부족했다. 그때 한 아이를 통해 사임당은 유민들의 처참한 환경을 보게 됐다. 이들에게 보리죽을 준 사임당은 우두머리 천진석에게 "일손이 필요하다. 처음은 보리죽이지만, 앞으로 보리밥이 될 수도,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종이 만드는 일을 도와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천진석은 어떻게 믿냐고 물었다. 이에 사임당은 "장담할 순 없다. 허나 이거 하난 약조할 수 있다. 나, 나의 가족, 여러분 모두 굶으면 같이 굶고 먹으면 같이 먹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익도 머릿수대로 똑같이 나누겠다고.

이후 유민들과 색지 오천장을 만든 사임당은 장원지물전을 찾아갔지만, 운영자는 바뀌어 있었다. 사임당은 수결문서를 보여줬지만, 운영자는 자신의 수결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임당은 "유민 수십 명과의 약속이다. 지물전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장바닥에서라도 팔아야 한다"라며 종이를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휘음당의 명을 받은 남자들이 나타났고, 이겸이 쓰러진 사임당 곁을 지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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