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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클래식] 우승후보 예상, 전북 강세-강원 다크호스

기사입력 2017.02.23 16:36 / 기사수정 2017.02.23 16: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논현동, 채정연 기자]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이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전북 현대에게 몰표를 던진 가운데, 강원FC도 많은 표를 받아 강세를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 웨딩홀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7 미디어데이를 열어 새로운 시즌의 출격을 알렸다. 클래식 12팀의 감독들은 오는 2017 시즌 K리그 우승컵을 차지할 팀을 꼽고, 그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결과는 전북의 우승을 예상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을 포함, 서정원(수원), 김도훈(울산), 최순호(포항), 노상래(전남), 김태환(상주), 최윤겸(강원) 감독도 전북의 우승을 점쳤다. 이들은 올해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불참하게 돼 K리그에 집중할 수 있고, 최강희 감독이 뛰어난 지도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전북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은 "올해 전북의 목표는 상위 스플릿"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최 감독이 꼽은 우승후보는 강원이었다. 그는 "K리그가 축소, 위축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선수들을 영입했다. 최윤겸 감독의 지도력 또한 잘 알고 있다"며 "센세이션을 넘어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윤겸 감독은 "투자를 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것이 K리그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전북에 비해 준비가 부족하다. 우승후보는 전북"이라고 답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논현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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