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팬들의 사랑으로 사기를 충전했다.
뮤지컬 ‘아이다’에서 암네리스 역으로 열연 중인 이정화의 팬클럽은 ‘아이다’ 700회 공연을 맞아 서프라이즈 커피차를 선물했다.
19일 잠실 샤롯데시어터 앞에는 ‘시선 끄는 심장이 멈출 죽여주는 그런 700회! 정화 암네리스가 쏘는 간식. 뮤지컬 AIDA 배우, 스태프분들 맛있게 드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커피차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 ‘아이다’ 개막 이후 장기 공연 일정을 소화 중인 이정화를 비롯한 배우, 스태프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녀의 팬클럽이 700회 공연 출근길에 준비한 것이다. 커피차와 더불어 센스 만점의 이정花(화) 컵케이크가 눈길을 끈다.
이정화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화는 “출근길에 커피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 700회는 배우와 스태프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날인데 저 뿐만 아니라 모두를 축하해줘서 정말 감동 받았다”며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으로 마지막 공연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공연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클럽 ‘마음정화’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화는 2010년 뮤지컬 ‘투란도트’로 데뷔해 ‘삼총사’, ‘머더 발라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新(신)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이다’에선 이집트 왕국의 철부지 공주에서 아이다, 라다메스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사랑을 통해 왕비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인물인 ‘암네리스’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호평받고 있다.
‘아이다’는 3월 18일까지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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