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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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 1위…예능 시사 방송 중 최초

기사입력 2017.02.21 15:56 / 기사수정 2017.02.21 16:0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썰전'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1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JTBC '썰전'이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또한 11.2%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썰전'은 2013년 2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 3인 체제로 첫방송됐다. 지난해 1월 전원책, 유시민으로 출연진에 변화를 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국갤럽은 "'썰전' 1위의 이유에는 MBC '무한도전' 휴식도 한몫 했지만, 국정농단, 탄핵 사태와 차기 대선 관심 증폭이 더 큰 영향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tvN 드라마 '도깨비'에 밀려 2위를 기록한 '무한도전'은 이번 조사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한도전'의 꾸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결과다. 18일부터 4주 동안은 멤버들의 코멘터리가 더해진 '다시 보고 싶은 무한도전 레전드'가 방영된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과 MBC 월화드라마 '역적'이 3, 4위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또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도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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