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미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이 윤제문과 정소민의 연기 변신이 눈에 띄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뒤집어지는 코미디.
MBC '무한도전'의 '무도 드림' 기획으로 한 차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아빠는 딸'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그간 굵직한 작품에서 악역 전문 배우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윤제문이 틴트, 손거울 등 소녀감성 충만한 아이템에 둘러싸인 채 새침한 모습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내가 네 딸이다', '세상 귀찮은 나이에 정소민이 됨' 등의 카피는 겉은 아저씨지만 속은 섬세한 여고생임을 짐작케 하며 윤제문 표 여고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교복에 체육복을 끼워입은 정소민 역시 통기타에 기대 짝다리를 짚은 모습으로 영락없는 50대 아저씨를 연상시켜 웃음을 유발시킨다.
아저씨들의 필수템 면도기, 낡은 서류 가방 그리고 녹즙과 함께 '내가 니 애비다', '꽃다운 나이에 윤제문이 됨' 카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난 정소민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아빠는 딸'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는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아빠와 딸에게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과연 영화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빠는 딸'은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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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