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신민아와의 이별 사실을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6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다시 미래로 향했다.
이날 유소준은 미래에서 사라져버린 자신의 흔적을 찾기 위해 다시 서울역으로 가는 지하철에 올랐다. 곧장 아지트로 가 집안을 뒤지던 유소준은 현재를 살고 있는 강기둥(강기둥)에게 연락을 보면 전화를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도록 강기둥에게는 연락이 오지 않았고, 유소준은 시간을 뒤져 자신의 흔적 찾기에 나섰다.
유소준은 하루 종일 남영역과 서울역, 서울역과 남영역을 오가는 지하철을 타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드디어 유소준은 자신의 집에서 일기장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일기장을 발견한 유소준은 황급히 일기장의 마지막 부분을 펼쳤다. 그가 확인한 일기장에는 "아저씨의 정체는 뭘까. 왜 나에게 접근 했을까?"라는 의문의 메시지만 쓰여 있었다.
착잡해진 유소준은 미래에서 자신이 실종된 시간이 3달 후인 11월 30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유소준은 "마린아, 우리 오래 오래 같이 살자. 화나거나 실망하거나 지겨워 진대도 너랑 나 날 때부터 한세트였던 것처럼 내 옆에 꼭 붙어 있어라"라고 신신당부하며 "만약 네가 내 옆에서 사라져버리면 나 미쳐 버릴 지도 모른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이후 유소준은 친구 강기둥에게 "12월 3일날 꼭 집에 있어줘라"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는 미래로 가 강기둥을 만났고, 강기둥은 "너 마린씨랑 헤어지고 외국으로 갔다. 너 결혼 한 후 내내 마린씨랑 안 좋았다. 둘 관계는 내가 잘 모르겠다. 내가 아는 건 네가 마린씨랑 헤어지고 나서 갑자기 외국으로 떠났다는 거다"라고 유소준에게 말해주었다.
이에 유소준은 "내가 그럴 리가 없다. 네 말대로 나랑 마린이가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았어도 나한테 그럴 이유가 없다"라고 화를 냈고, 강기둥은 "너 지금 돌아가면 마린씨랑 헤어져라. 내가 해줄말이 이것 밖에 없다"라는 알쏭달쏭한 말만을 남겼다.
반면 유소준은 자신에 대해 궁금증을 쏟아내는 송마린에게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다 말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해 송마린의 의심을 키웠다. 송마린은 무언가를 자꾸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유소준의 태도에 단단히 골이 나있는 상태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소준이 자신의 집을 찾아온 두식을 은밀하게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그가 남은 3개월 동안 자신이 사라진 이유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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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