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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게멀린, 4대륙 피겨 아이스댄스 8위…버츄-모이어 우승

기사입력 2017.02.17 16:48 / 기사수정 2017.02.17 17:0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2)와 알렉산더 게멀린(24,미국) 조가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8위에 올랐다. 우승은 캐나다의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 조가 차지했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28점에 예술점수(PCS) 41.40점을 합쳐 85.6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댄스에서 59.01점을 받은 민유라-게멀린 조는 총점 144.69점으로 16개 출전팀 가운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시네마 천국' OST에 맞춰 연기, 첫 과제인 콤비네이션 스핀부터 최고난도 레벨4를 받은 민유라-게멀린 조는 이어진 커브 리프트에서도 레벨4를 받았고, 이어진 스텝시퀀스와 스테이셔너리 리프트에서 각각 레벨3, 레벨4를 받았다.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도 레벨4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함께 출전한 이호정-감강인 조는 스핀 무브먼트 요소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67.85점을 받으면서 쇼트댄스 44.57점을 합쳐 총점 112.42점으로 13위에 올랐다.

한편 쇼트댄스에서도 1위에 올랐던 캐나다의 강호 버츄-모이어 조가 이변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댄스에서 79.75점을 받았던 버츄-모이어 조가 총점 196.95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2년 이후 5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 미국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 조가 191.85점으로 은메달, 역시 미국의 매디슨 초크-에반 베이츠 조가 185.58점으로 동메달을 안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버츄-모이어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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