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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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감사했습니다"…울버린을 보내는 한국 팬들의 메시지

기사입력 2017.02.17 16:26 / 기사수정 2017.02.17 16:27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당신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울버린, 휴 잭맨에게 보내는 한국 팬들의 메시지를 담은 '로건' 모자이크 포스터가 공개됐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휴 잭맨은 '엑스맨'과 '울버린' 시리즈 전편에 출연하며 슈퍼히어로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한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한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이 마지막으로 알려졌다. 

휴 잭맨은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사랑한다.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을 선사해준 캐릭터"라며 "마지막 작품에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 '로건'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특별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자이크 포스터는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으로 활약한 휴 잭맨에 대한 격려와 그의 마지막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녹아 든 국내 팬들의 메시지로 이뤄져 특별함을 더한다. 

포스터 속 메시지들은 지난 2일부터 '로건'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 '로건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메시지'라는 타이틀로 오픈 10일 만에 1200여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팬들은 "로건, 당신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마지막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김경*), "마지막인게 너무 아쉽기는 하지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정하*), "휴 잭맨의 울버린!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거에요!!"(장연*) 등 이번 영화를 끝으로 작별을 고하는 휴 잭맨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번 모자이크 포스터는 17일부터 3/3일까지 약 2주간 CGV 여의도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특별 전시회로 진행된다. 

'로건'은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된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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