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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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더' 안소희 "이병헌·공효진, 캐릭터 같이 고민해줬다"

기사입력 2017.02.17 15:50 / 기사수정 2017.02.17 16: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소희가 '싱글라이더'를 함께 한 공효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했다.

안소희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열심히 모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꿈에 가득 찬 학생 지나 역을 맡았다.

이날 안소희는 "영화를 기대하고 봤다"면서 "호주에서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긴 것 같다. 그게 너무나 마음에 들고, 촬영할 때 사실 캐릭터 잡아가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병헌 선배님에게 여쭤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고, 촬영을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오히려 (공)효진 언니가 같이 고민해주시고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이병헌은 "(안소희가) 연기를 처음 접하니까, 너무나 깨끗한 느낌이 있었다. 슬픈 대사를 해야 해서 두세시간 동안을 울면서 촬영을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너무나 영혼이 맑고 깨끗한 아이구나'라는 느낌도 있었다"고 칭찬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월 22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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