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양희경이 윤유선과 이주영의 갈등을 중재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윤유선과 딸 이주영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영은 "성악을 하고 싶었다. 엄마가 하지 말라고 했다. 집이 멀어서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가 내가 성악하는 게 진짜 싫은가보다 싶어서 안 한다고 한 거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양희경은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가족 간의 소통이다. '엄마가 나 성악하는 거 싫은가보다'라고 생각하게. 집 멀어서 못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핑계가 되는 거다. 그렇게 얘기함으로서 마음이 닫힌 거다"라며 설명했다.
윤유선은 "꼭 그 선생님한테 안 해도 된다는 얘기였다"라며 아쉬워했고, 이주영은 "엄마 얘기할 때 정말 이해 안되는 게 많았다. 사춘기다 보니까 '엄마가 내 꿈을 존중 안 해주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윤유선은 "내가 주영이 꿈을 막으면 안되는 거 아니냐. 나름대로 방편을 연구한 거였다. 올 겨울에도 '노래 배울까' 이랬더니 지금은 가요 부르는 게 좋지 성악 발성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어렵다. 좀 더 시간이 지나도 하고 싶으면 하라는 얘기였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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