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아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로소 긴 시간 끝에 다시 나를 보았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아름은 "힘든 날에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못했던 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의 힘든 일이 있을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누구에게도 투정을 부리거나 의지할 수가 없었던 것"이라며 "누구도 탓하지 않고 미워하지도 않으려면 나만을 생각하며 혼자 버텨가며 그 시련에서 배우는 일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시간 또한 내 생에서 필요한 시간임을. 이 순간을 버틴 것 또한 나에게는 작은 성공이니까"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름은 이날 3개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며 팬들에 "변함 없이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름의 의미심장한 심경고백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게시물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티아라 아름을 향해 류효영이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 공개돼 논란이 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름의 글을 접한 팬들은 아름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다음은 아름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비로소 긴 시간 끝에 다시 나를 보았다.
힘든 날에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못했던 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의 힘든 일이 있을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누구에게도 투정을 부리거나 의지할 수가 없었던 것.. 누구도 탓하지 않고 , 미워하지도 않으려면 나만을 생각하며 혼자 버텨가며 그 시련에서 배우는 일이 필요한 것이다.
이 시간 또한 내 생에서 필요한 시간임을..
이 순간을 버틴 것 또한 나에게는 작은 성공이니까.
당연스레.. 더 마주할 나의 남은 아픈 눈물들.. 이젠 기다려볼래요.. 더 단단해진 내가 당연한듯.. 버티며 살아갈테니.. 그래도 한번은 정말 괜찮다고 이렇게 누가 내게 말해준다면..
아무것도 묻지않고.. 그저 괜찮다고..
아무 마음 쓰지 않아도 그저 괜찮다고 함께있는 시간내내
한번만 나를 안아준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텐데.
변함없이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