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정재욱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재욱은 최근, 자신이 대표이자 메인 프로듀서로 활동할 매니지먼트 업체 F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후진 양성에 돌입한다.
지난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데뷔곡 ‘어리석은 이별’에 이어 ‘잘가요’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발라드의 왕자’로 군림했던 정재욱은 오랜 연예계 활동으로 쌓아올린 노하우와 체계적인 신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재욱은 “가수에서 제작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히며 “잠재력과 열정이 넘치는 신인배우와 가수를 발굴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정재욱은 이어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년간에 공백기를 거친 후 지난 2015년 MBC '일밤-복면가왕'과 JTBC '슈가맨'에 연이어 출연하며 팬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물했던 정재욱은 지난해 신곡 ‘비가 내린다’를 발표한데 이어, 10년 만에 컴백 기념 단독콘서트 ‘The Beginning’을 개최하는 본격적인 컴백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올 3월 말, 싱글앨범(제목 미정)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정재욱은 4월 8일, 단독 콘서트 ‘2017 Spring Concert)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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