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주연을 맡은 중국 영화 '봉미강호지결전식신'(이하 '결전식신')이 개봉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60억 원을 돌파했다.
14일 오후 중국 박스오피스(CBO)에 따르면, '결전식신'은 1억 39만 위안(약 166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결전식신'은 중국 배우 사정봉이 메인 주연을 맡았으며 톱배우 당언과 갈우, 하이타오 그리고 정용화가 출연하는 요리배틀 영화다. 정용화는 극중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 셰프 역을 맡아 사정봉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당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설날)에 개봉 예정이었던 '결전식신'은 일정이 밀리면서 지난 10일 개봉했다. 때문에 420억 원 가량의 자본이 투입돼 흥행 돌풍을 예고했던 것에 비해서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사정봉 역시 흥행 수입에 불만족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중국 내에서는 "춘절에 개봉했으면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영화"라는 반응과 "다른 요리 배틀 영화와 비슷하며 다소 개연성 없는 스토리가 보여 입소문을 타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정용화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중국내 인지도를 높였으며 '넌 내게 반했어', '미래의 선택' 등으로 한류 스타로 등극했다. 또 중국 팬들과 SNS를 통해 자주 소통하며 '소통왕'의 별명을 얻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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