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김기범, 효영, 정아 등 아이돌 출신으로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세 명이 비에이엠컴퍼니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14일 비에이엠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아(본명 김정아), 김기범, 효영(본명 류효영)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 소식을 알렸다.
애프터스쿨 출신의 정아는 MBN 단막극 '아빠니까 괜찮아'에서 한정화 역을 맡아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극 중 배우를 꿈꾸는 밴드 드러머 역할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메인 OST까지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엠넷 드라마 '아이돌 마스터'에서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을 심사하는 유명 가수로 특별출연, 배우로서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싱데렐라'에서는 댄스 실력으로 녹슬지 않은 가수로서의 매력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은 2004년 KBS 드라마 '4월의 키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반올림', '레인보우 로망스',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춘자네 경사났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4년 중국 후난위성TV 42부작 드라마 '천룡팔부'에서 주인공 단예 역을 맡기도 했다.
효영은 지난 2010년 제80회 춘향선발대회 진으로 선발된 후 그룹 남녀공학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활동했던 효영은 드라마 '정글피쉬2', '최고의 사랑', '학교2013'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재도약의 시작을 알린 효영은 지난해 11월부터 방송 중인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에서 여주인공 금설화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유명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 세 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비에이엠컴퍼니 측은 "정아, 김기범, 효영은 모두 오랜 아이돌 가수 생활을 이어온 만큼 강인한 정신력과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라며 "또 다른 도약 앞에 선 세 배우의 앞날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세 배우의 잠재력이 다양한 작품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좋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배우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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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