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전현무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에게 제대로 속았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36회에서는 이은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한국 대표로 등장한 이은결은 "마술 시작한 지는 21년 정도 됐다. 착시, 착각, 환상을 표현하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일루셔니스트로 불러달라고 한지 꽤 된 것 같다"라고 하자 이은결은 "여전히 마술사로 불리긴 하다. 어르신들은 가끔 마법사로 부르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마술을 선보였다. 멤버들의 실망스런 마술 실력을 보던 전현무는 직접 나섰다. 마술은 성공했지만, 이은결이 보완해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이 일루션을 아십니까"라고 깐족댔고, 이은결은 "네?"라며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결은 제대로 시범을 보였다.
이어 이은결은 이마에서 떨어지지 않는 동전이라며 전현무의 이마에 동전을 붙였다. 이은결은 동전을 감췄지만, 이를 모르는 전현무는 자신의 뒤통수를 계속 쳤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한뜻으로 감탄했다. 그리고 이은결은 마술이 끝날 때쯤 다시 동전을 꺼내 전현무를 속였다.
모두가 박장대소하던 그때, 전현무가 진짜 이마에 동전을 붙였다. 이은결은 "진짜 초능력자가 나타났다"라고 말했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전현무는 끝까지 "개기름을 이용한 거냐"라며 알아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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