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는 연인, 가족, 친구에게 달콤한 선물을 하며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이다.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올수록 어떤 초콜릿을 마련할지 고민이 되는데, 시중에 파는 제품을 구입하자니 정성이 부족해 보일까 우려되어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데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 우유를 첨가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의 파베 초콜릿은 맛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날 뿐 아니라 레시피도 비교적 간단해 초보자들도 도전할만하다.
파베(pave)는 프랑스어로 ‘벽돌’이라는 뜻으로, 파베 초콜릿은 사각형의 돌 모양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이름과는 다르게 전혀 딱딱하지 않고, 오히려 식감이 부드러워 깨물지 않아도 되는 생초콜릿이다. 쌉싸래한 맛으로 입에 진하게 녹아 들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러한 파베 초콜릿은 밀가루를 넣지 않고, 초콜릿과 코코아 파우더, 우유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우유를 첨가하면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할 수 있으며, 칼슘,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우유를 넣은 파베 초콜릿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재료로는 초콜릿 400g, 우유 200ml, 코코아 파우더 약간을 준비하자. 초콜릿을 중탕해 녹이고 여기에 우유를 살짝 데워 넣고 섞는다. 걸쭉해지면 비닐을 깐 네모 틀에 붓고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굳어진 초콜릿을 네모 모양으로 썰고, 코코아 파우더를 골고루 묻히면 완성이다. 이 때, 기호에 따라 코코아가루 대신 녹차 파우더나 딸기 파우더 등을 묻혀도 된다.
이처럼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맛있고 기분 좋은 선물을 전할 수 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우유를 넣은 파베 초콜릿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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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