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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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유닛체인지부터 상황극까지…첫 팬미팅 꽉 채웠다

기사입력 2017.02.13 08: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대세돌' 세븐틴이 국내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세븐틴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일간 국내 첫 번째 공식 팬미팅 2017 세븐틴 공식 팬클럽 CARAT 1st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약 2만 여 명의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3명의 세븐틴 남자친구와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콘셉트의 이번 팬미팅에서 세븐틴은 공연돌 수식어가 붙은 만큼 화려하고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는 물론 팬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토크쇼 및 ‘CARAT LAND’라는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스토리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븐틴은 팬미팅의 시작 ‘CARAT LAND’를 여는 영상을 보인 뒤 바로 ‘붐붐’, ‘HIGHLIGHT’, ‘빠른 걸음’ 무대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첫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세븐틴은 단체 인사 및 개별 인사 등으로 팬들과의 첫 국내 팬미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을 토대로 Q&A 시간을 가져 팬들이 지금까지 세븐틴에게 궁금해했던 많은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단체 무대뿐만 아니라 세븐틴 각 유닛 별 무대와 과거 조선 시대 속 서당에 간 세븐틴 콘셉트로 잘생긴 13명 도령들의 콩트가 펼쳐졌다. 서당 상황극에서는 세븐틴의 남다른 센스와 순발력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수 있었다. 이어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재미있는 유닛 별 게임 대결, 롤링페이퍼 토크 코너 등 재미있고 감동적인 시간까지 만들었다.

이번 2월 고등학교 졸업을 한 멤버 디노는 팬미팅을 통해 졸업송 ‘0 (ZERO)’를 최초 공개, 솔로로서 무대를 꽉 채우며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0’는 디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느낀 감정을 담은 곡으로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0’는 지난 13일 0시 글로벌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로 발표되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0’ 공개는 물론 팬미팅의 두 번째 날인 11일에는 디노의 생일로 깜짝 생일파티까지 열리는 등 많은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오직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 체인지 무대로 팬미팅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힙합팀이 보컬팀 곡인 ‘몰래 듣지 마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보컬팀이 퍼포먼스팀 곡 ‘Jam Jam’으로 큰 웃음을 안겼고, 퍼포먼스팀 또한 힙합팀 곡 ‘기대’로 보컬적인 면모와 지난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에어로빅 퍼포먼스까지 현란한 무대를 펼쳤다.

세븐틴의 수많은 무대와 토크쇼뿐만 아니라 공연 말미에 마련된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와 팬들의 깜짝 서프라이즈 영상으로 팬들 또한 세븐틴에게도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 이에 세븐틴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두 개의 앙코르 무대와 세븐틴이 팬들에게 주는 깜짝 선물인 팔찌 선물까지 총 약 3시간여의 시간 동안 세븐틴과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내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세븐틴은 2월 일본에서 총 6회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플레디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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