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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옷 도둑 대결 승리…이광수 벌칙 (종합)

기사입력 2017.02.12 19: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이광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등장, 올레길 경보 팔찌 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브레이크 위크'로 뛰지 말고 걸어라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광수와 유재석의 라커에는 지령이 있었다. 멤버들의 옷을 훔치라는 히든 미션. 각자 훔친 옷의 무게를 측정해 더 무거운 양을 훔친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단 서로의 존재를 발설시엔 벌칙이 두 배.

제작진은 코스마다 잘 쉰 멤버에겐 차등 마일리지가 지급된다는 룰을 밝혔다. 이광수는 첫 번째 코스인 사바나에서부터 티나는 행동으로 의심을 샀다. 게다가 벽엔 기린 그림이 걸려있었고, 이광수에 대한 의심은 더 짙어졌다. 유재석은 이를 틈타 사바나 탈출에 성공, 지석진의 옷을 훔쳤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성공한 이광수는 하하의 라커로 향했다. 이광수는 첫 도둑질부터 기진맥진해졌다. 멤버들은 이광수를 의심했다. 이광수의 부인에도 멤버들은 이광수를 믿지 않았다. 하하는 앞서 이광수가 유재석을 막은 걸 의심, 두 사람 모두를 의심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키 쟁탈전을 벌이며 몸싸움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너랑 이런 게임을 하면 게임이 너무 지저분해진다"라며 옷을 챙겨주는 척 뺨을 때렸다. 이광수는 "당할 때마다 포인트를 못 잡겠다"라면서 복수했고, 다시 난장판 싸움질이 시작됐다.



다시 페어플레이를 다짐한 두 사람. 하지만 하하가 이광수가 이상행동을 목격했고, 이광수는 도주했다. '런닝맨' 최초로 1시간 반만에 스파이 정체가 탄로난 상황. 이광수는 시청자를 향해 "죄송하다. 전 틀렸다. 망했다"라며 심정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멘붕이 온 제작진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2코스는 제주도로, 눕방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이광수의 비밀 미션을 위해) 열심히 하자"며 이광수를 놀렸다. 멤버들이 누워있는 가운데, 레드벨벳의 노래, '덤덤'과 '루키'가 들렸다. 진짜 레드벨벳이 등장한 것. 퀴즈를 통해 아이린X하하, 웬디X송지효, 예리X이광수, 슬기X김종국, 유재석X지석진이 커플로 결정, 올레길 경보 팔찌 커플 레이스가 시작됐다. 승자는 하하와 아이린.

레드벨벳이 CD를 나눠주는 틈을 타 유재석은 탈의실에서 옷을 훔쳤다. 이광수는 뒤늦게 눈치채고 쫓아갔지만, 이미 유재석은 성공한 후였다. 다음 코스는 산토리니로, 눈을 먼저 뜨는 멤버가 아웃인 시에스타 미션을 진행했다. 이광수는 가장 먼저 눈을 뜨고 탈의실로 달려갔지만, 송지효의 빈 라커를 보고 허탈해했다. 

마지막 코스, 탈의실로 간 멤버들은 제한시간 안에 옷 도둑의 이름표를 제거하라는 미션을 봤다. 미션을 보고도 놀라지 않은 멤버들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이광수 사냥을 시작했다. 워터 슬라이드에 몸을 숨긴 이광수는 카메라 플래쉬도 끄며 숨었지만, 발각되자 물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결국 김종국에게 잡히고 말았다.

멤버들은 레이스가 종료된 줄 알았지만, 아직 유재석이 남아있었다. 남은 시간은 5분. 김종국은 유재석 담당 VJ를 보고 헛다리를 짚었다. 하지만 지석진이 유재석의 은닉처에 다가왔고, 종료 30초 전에 유재서을 발견했다. 지석진의 소리에 멤버들은 달려왔지만, 기적 같은 버티기로 유재석은 미션에 성공했다.

가장 잘 쉰 멤버 송지효는 동남아 여행권을 획득했다. 히든 미션은 유재석의 승리로 돌아갔다. 상품은 없었다. 또한 이광수가 훔친 멤버들의 옷만 돌려받을 수 있었다. 지석진, 송지효는 찜질복으로 퇴근했고, 이광수는 벌칙으로 닭옷 의상을 입고 퇴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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