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의 배우 신민아가 극강의 로코 연기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 된 ‘내일 그대와’에서는 단숨에 결혼까지 골인한 송마린(신민아 분)과 유소준(이제훈)의 폭풍 전개 로맨스가 그려졌다.
소준의 난데없는 직진 프로포즈부터 첫 키스, 결혼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진 LTE급 로맨스 속에서 신민아는 마린이 소준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져가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소준의 집 소파에 앉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설렘의 정점을 찍었다. 마린은 “진짜 우리 만나는거야?”라고 묻는 소준의 물음에 사랑스러움 절정의 제스처로 긍정의 답을 보내는가 하면, 소준을 향해 “넌 코가 예쁘다”라고 말하며 애정 어린 눈빛을 보낸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대본상에는 없었던 애드리브로 탄생한 명장면이다. 신민아는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달달한 분위기를 쑥스러움이 배인 표정과 몸짓 그리고 상대배우인 이제훈과의 환상 호흡으로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이어 결혼 후 감격에 벅차 원맨쇼를 벌이고 폭풍 애교와 함께 출근길을 배웅하며 끝을 맺은 후반부에서 신민아는 그가 가진 사랑스러운 새신부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간 쌓아온 그의 로코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는 신민아가 결혼과 함께 한층 더 달달하고 농염해진 신혼 로맨스를 어떤 모습으로 펼쳐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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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