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로드걸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박대성(24)이 호드리고 카포랄을 상대로 어렵게 판정승을 거뒀다.
박대성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036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전에서 호드리고 카포랄에게 2-1 판정승을 거뒀다. 3라운드 내내 고전했고,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카포랄의 태클에 일격을 당한 박대성은 방어에 집중했고, 그라운드에서 이따금씩 유리한 포지션을 점했다. 스탠딩 타격에서 정타를 날리며 포인트를 적립했다. 3라운드까지 마친 후 근소한 우위를 인정받아 판정승이 선언됐다.
박대성은 승리가 확정된 후 로드걸과의 기념촬영에서 놀라며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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