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49
연예

'내일그대와' 신민아X이제훈, 키스부터 결혼까지 일사천리 '운명 바뀌나?' (종합)

기사입력 2017.02.11 21:15 / 기사수정 2017.02.11 21:3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그대와' 신민아와 이제훈이 결혼했다.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 4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에게 청혼을 했다.

이날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지난밤 함께 살자라고 말했었던 것을 언급하며 진짜로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송마린은 화를 내며 "같이 살자는 말이 그런 의미였던거냐"라며 자신을 쉽게 생각한 유소준의 태도를 불쾌해했다. 불같이 화를 내는 송마린의 반응에 유소준은 황당한 듯 "남여가 한 집에서 같이 사는게 동거 뿐이냐. 송마린씨. 하나 밖에 모르는 여자였느냐"라며 자신이 말한 것은 동거가 아니라 결혼이었다고 답했다.

송마린은 자리에서 일어나 "차라리 동거를 하자고 해라"라고 더 화를 냈다. 이에 유소준은 "일단 한번 만나보자. 결혼을 전제로"라고 송마린을 달랬다. 유소준의 일방적인 태도에 송마린은 "네가 나를 뭘 아느냐. 네가 결혼을 아느냐. 여자를 아느냐. 너 나 아느냐"라고 말을 쏟아냈다. 그러나 유소준은 "나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한테 결혼 하자고 한거다.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이 여자라는 확신이 들었다. 필이 왔다. 안잡아 먹는다. 흥분하지 말아라"라고 송마린을 설득했다.

얼떨결에 청혼을 받은 송마린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지만 친구 이건숙(김예원)은 송마린을 가만 두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의 직장 동료들을 초대한 자리에 송마린을 초대해 일부러 그녀를 시녀처럼 부리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친구가 잘되는 것이 배 아팠던 이건숙이 송마린에게 그녀가 처한 현실을 톡톡히 알려주려 했던 것이었다. 결국 송마린은 집들이자리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그녀는 이건숙의 머리채를 잡고 절교를 선언했고, 그 모습을 유소준에게 들켜버린 송마린은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됐다.

다음날,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장문의 이메일을 보냈다. 유소준은 헤어지자는 내용이 너무나도 긴 송마린의 이메일을 보며 "이기적인 여자다. 네 인생의 먼지가 되겠다. 뭐가 이렇게 기냐. 아이고 A4지 열장은 되겠다. 이게 헤어지자는 거냐 붙잡는 거냐. 이걸 다 읽으라는 거냐. 왜 저러냐. 술마신거냐"라고 투덜 거렸다. 

반면, 송마린의 집 앞에서 유소준을 만났던 송마린의 어머니는 그가 부동산 투자 회사의 대표라는 사실을 알고 유소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송마린은 황당해 하며 엄마를 말리기 위해 약속 장소로 뛰어 왔고, 송마린은 유소준과 마주치자 "너 가라. 나 너 보기 힘들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유소준은 미안해 하는 송마린에게 키스 했다. 그는 그녀에게 "근데 어떡하느냐. 내 눈에는 자꾸 네가 가지 말라고 하는 걸로 보인다"라며 도리어 멀어지려는 그녀를 붙잡았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너 혼자 두기 불안한다. 무슨 일 생길 것 같고, 자꾸 신경 쓰인다. 나 원래 남의 인생에 신경 쓰지 않는데, 너는 자꾸 신경 쓰게 된다. 그게 옳을 것 같다.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라. 내가 지켜 줄 수 있게. 네 미래. 나한테 한번 맡겨 봐라"라며 송마린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결국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송마린과 유소준이 서로를 바라보며 결혼을 실감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