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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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vs'나혼자'vs'언슬2', 다시 시작된 3파전

기사입력 2017.02.10 15:40 / 기사수정 2017.02.10 15: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금요일 심야 예능 왕좌를 놓고 지상파 3사가 다시 맞붙는다. 

10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걸그룹 프로젝트를 메인으로 새로워진 멤버들과 함께 닻을 올린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은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 '언니쓰'를 론칭, '뮤직뱅크' 및 연예대상에서 무대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아예 걸그룹 프로젝트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다양한 이들을 새로운 멤버로 영입하며 1위를 정조준한다.

시즌 2는 기존 멤버인 홍진경과 김숙을 필두로 I.O.I 전소미가 막내로 전 2NE1 공민지가 합류했다. 가수 홍진영과 배우 한채영, 강예원도 출격하며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 

이에 맞서는 심야 예능의 절대 강자 '미운 우리 새끼' 또한 변함없이 꾸준한 모습이다. MC 한혜진이 남편 축구선수 기성용의 내조 등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민종과 김종민에 이어 차태현까지 투입을 예고하며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확실해진 아들들의 캐릭터와 유행어까지 생긴 어머니들의 활약이 남다르다.

시청률도 돋보인다. 오후 11시 20분부터 시작하는 심야 예능임에도 11~12%를 넘나들고 있다. 설 연휴에 방송된 22회가 8%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내 12.6%로 시청률을 바로 회복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만만찮은 상대다. 

MBC '나 혼자 산다'도 꾸준히 인기 몰이 중이다. 7%대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도 상당하다. 박나래의 '나래바'를 비롯해 엉뚱한 헨리의 하루, 게스트로 나섰던 다니엘 헤니의 이야기도 많은 관심을 끌었던 터. 2013년 방송 이후 꾸준함이 강점이다. 다만 '언니들의 슬램덩크2' 첫 방송일인 10일은 MBC '특집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편성으로 결방, 진정한 진검승부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금요일 심야 예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10일 오후 11시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MBC,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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