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조재윤·김민교, 환상의 브로맨스 조화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재윤과 김민교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에서 환상의 브로맨스 조화를 선보인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미친X으로 불리는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조재윤은 국가안보국 고위간부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이는 듯 하지만 실상은 허당 그 자체다.

우연히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국가와 자신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될 일생일대 위기를 맞은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 대원들을 수소문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임무 때문에 바쁠 뿐이다.

유일한 희망은 우연히 자신의 치부를 알게 된 비정규직 해고 1순위 영실 뿐. 그는 정직원 발령이라는 미끼를 이용해 영실을 보이스피싱 회사의 일원으로 잠입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마음은 영 미덥지 않다.

영화 '내부자들', '용의자', '7번방의 선물' 등에 이어 드라마 '기황후', '태양의 후예'까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이며 주가상승 중인 조재윤.

매 작품마다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 표현력을 선보이고 있는 그가 이번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는 전화 한 통으로 국민의 세금을 날려버릴 위기에 처한 허당 박차장을 연기하며 자신만의 색다른 코믹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표정만으로도 관객들을 웃음짓게 만드는 초특급 씬스틸러 김민교는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기관들의 뒤통수를 친 보이스피싱꾼 양실장 역을 맡았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양심 따윈 버려버린 듯 배우 뺨치는 연기력과 촌철살인 말빨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다.

'SNL 코리아'로 입증된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부터 드라마, 영화, CF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대세'로 등극한 김민교는 이번 영화에서 특유의 애드리브가 돋보이는 코믹 감초역할을 맡았다.

코미디언으로 알려져 온 김민교지만, 사실 '킬러들의 수다', '라이터를 켜라', '점쟁이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타고난 언변과 사기능력의 양실장 캐릭터를 만나 관객들에게 강력한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더불어 조재윤은 영화 '더 프리즌'과 드라마 '피고인'으로, 김민교는 영화 '조작된 도시'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그들의 스크린 차기작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향한 흥행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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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