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B손해보험이 풀세트 끝에 아쉽게 한국전력에 패했다.
KB손해보험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6-24, 17-25, 22-25, 25-16 14-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KB손해보험은 시즌 전적 10승18패로 승점 1점 만을 추가했다.
1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연달아 내줬지만 4세트를 쉽게 따냈고, 5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간 KB손해보험이었다. 그러나 범실이 잇따르면서 결국 듀스 끝에 한국전력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는데, 5세트 마지막 아웃된 공격 두 개가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 한것 같다"고 돌아봤다.
경기 중반 황택의가 빠진 데 대해서는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도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택의가 무릎 쪽에 통증이 있다. 아마 힘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보면 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잠깐 교체했다"고 밝혔다.
강성형 감독은 "(황)두연이도 발목 쪽에 통증이 있다"면서 "(김)진만이를 투입했는데 자기 역할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5세트에서 안테나를 때리는 범실을 한 것을 돌아보며 "그런 부분이 아쉽다. 그래도 두연이가 힘들었을 때 진만이도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많이 투입할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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