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씽나인' 최태준이 정경호에게 누명을 씌웠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7회에서는 최태호(최태준 분)가 귀국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희경(송옥숙)은 생존자가 나타났다는 말에 오조사관(민성욱)과 라봉희(백진희)를 데리고 공항으로 향했다. 오 조사관(민성욱)은 "서준오 씨였으면 하는 거죠?"라며 떠봤고, 라봉희는 "서준오 씨 맞는 거 같아요. 저기 서준오 씨 매니저예요"라며 들뜬 마음을 엿보였다.
그러나 최태호가 나타났고, 라봉희는 충격에 빠졌다. 조희경(송옥숙)은 "네가 윤소희 죽였다면서"라며 은밀하게 속삭였다. 게다가 최태호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라봉희를 한참동안 바라봤다.
이후 최태호는 장도팔(김법래)과 함께 이동했다. 최태호는 "라봉희 하나 처리 못해서 한국 들어오게 만들고. 걔가 기억상실 걸린 거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어요. 아까 특조위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윤소희 내가 죽인 거 같다고"라며 쏘아붙였다.
장도팔은 "그걸 그 여자가 어떻게 알아. 라봉희 그 계집애 기억 돌아온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고, 최태호는 "그 섬에 있던 사람들 한 명도 살아 있으면 안돼. 라봉희 걔도 마찬가지고"라며 악랄함을 드러냈다.
특히 조희경은 라봉희가 아닌 최태호를 기자회견에 불렀다. 최태호는 "그 살인자는 서준오입니다"라며 서준오(정경호)를 살인자로 몰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